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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사진

철도역사의 흔적 원주 급수탑.



철도 역사에 있어서 증기기관차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설령 우리가 증기기관차를 직접 보는 세대는 아니었을지언정, 

증기기관차가 끼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는 철도 건널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철도 건널목의 표지판에는 어느 누구라도 증기기관차임을 알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더군다나 어렸을적 tv에서 봤던 '은하철도 999'의 기차는 증기기관차이지 않은가.



증기기관차를 운용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연료와 물이다.

증기기관차는 증기가 있어야 운용할 수 있는법.

증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이 있어야하며, 그 물을 수증기로 만들 화력도 필요하다.

원주에는 증기기관차에 꼭 필요한 물을 급수하기 위해 급수탑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 까지는 아니더라도 산업화를 일궈내는데 일조한 증기기관차.

비록 내가 그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낀 것은 아니지만,

철도박물관에 있는 그 증기기관차를 보면서 어렸을때 기차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원주 급수탑은 원주역에서 조금 떨어져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러하다.



급수탑의 작동원리라는데 직접 보지 못해서.. ㅜ



우측 상단에 보면 등록문화재 제138호, 1942년 무렵 건립 이라고 적혀있다.

1942년이라.. 



급수탑의 정면에서..



역광으로 한번 찍어보고.



아마 어느 누군가는 저 사다리를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았을까.



쇠문으로 강하게 닫혀있는 모습.



급수탑 안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네모난 구멍이 의미하는 것은?



수도권동부본부 원주시설사업소 원주시설반 앞에서 인력으로 입환하는 모습.



원주역 전경. 자세히 보면 급수탑이 보인다.




'15. 03. 20
in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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