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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내가 보는 세상

국수역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오는 길... 자전거로!!






용문역에서 인턴 생활을 했을 때 선임관리장님에게 한 번 이런 이야기를 한 적 있다.

"기회되면 용문에서 집까지 자전거로 가볼까봐요 ㅋㅋ"

그러자 선임관리장님은

"미친 짓을 사서하는구나 ㅋㅋㅋㅋ"

ㅋㅋㅋ


용문에서는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버려 

지금 국수역에서 시작해보려고 한다.


먼저 태릉입구역에서 상봉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다.

아침 출근 시간에 사람 붐비는 그 지하철에 7호선을 타고 들어가는 것은 완전 민폐 중에 민폐이거니와

주중 및 토요일에는 원칙적으로 지하철에 자전거를 갖고 들어가질 못한다 ㅋ


하지만 중앙선에서는... 암묵적으로 태워주기에 ㅋㅋ

더군다나 맨 앞 칸과 맨 뒷 칸에는 자전거 전용칸이기에... 그것도 출근시간대에 편성을 해놓았기에 ㅋㅋ


상봉역에서 예솔이와 같이 타서 예솔이는 도농에서, 나는 양정에서 내리고

그 다음 용문행 중앙선을 타고 덕소에서 내렸다.



그리고 대망의 퇴근시간...

금요일 퇴근이기에 다음날 전혀 신경쓰지 않고 출발!


원래 처음 계획은 운길산 역까지 갈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항상 퇴근시간에 중앙선 전동차에서 느낀건데 두물머리의 일몰이 참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타고 그 뒤에는 다시 그냥 중앙선 타자.. 라는 생각으로 진행 한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양수리에 금방 도착했다... -_-;;

두물머리 일몰도 적당히 찍었기에..

에라 모르겠다 그냥 계속 타고 가자! 

그래서 출발...;; ㅋㅋ


가는 길에 자전거에 led 등이 없기에 능내역 근처 자전거 정비샵에서 led 후레쉬를 하나 사서 부착하고...

천천히 지나갔다 ㅋㅋ


전반적으로 평지 또는 내리막 길이었기에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덕소에서 구리 가는 길에 무지막지한 언덕에서 한 번... 죽을 뻔... -_-;;

그리고 구리에서 망우 넘어가는 언덕에서 또 한 번 죽을 뻔.... -_-;;; 


거리 재보니까 얼추 45km 나오는데 정확하게 3시간 걸린 것을 보면

평균 속도는 15km가 나오는 것 같다 ㅋ




집에 가서 치킨과 피자, 생맥주를 폭풍 흡입했다 ㅋㅋ



집 앞 출발하기 전!




상봉역에서 하나 찍고!




전동차 안에서 ㅋㅋ 옆에 예솔이는 안찍는다고 ㅋㅋ




자전거는 확실하게 거치해놓아야 ㅋㅋ




출발합니다!!




하따 햇살도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달리는 자전거는 옛날 중앙선입니다 ㅋㅋ




자전거 달리면서 ㅋㅋㅋ




원래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




해 떨어지기 전에 어서어서 ㅋㅋ




거진 다 떨어질라고 한다 ㅋㅋ




자전거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ㅋㅋ




과거와 현재의 만남? ㅋㅋ




전동차는 벌써~ ㅋㅋ




오오오 드디어 왔다!!




이게 그 유명한 철교위의 자전거 도로!!




해 떨어진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정말 ㅋㅋ




해 떨어지기 전에 또 이동!




과거 중앙선의 역이었던 능내역. 이젠 식당으로 간단히 쉬어가는 곳으로 바뀌었다 ㅋ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고~




그 유명한 팔당댐!! ㅋㅋ




지나칠 수 없으니 한 컷!




팔당에 진입해서 ㅋㅋ




이젠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온다 ㅋ




자전거에 led 안달았으면 정말 큰일이다 ㅋㅋ




초점이 안맞았는데 저기 상호 간판이 돈까스 클럽 ㅋㅋ 엄청 큰 왕돈까스다 ㅋㅋ




다들 led 달고 자전거 운행을 합시다!!




구리 시내 들어와서! ㅋㅋ




다시 상봉역 도착!! ㅋㅋ 반갑다 정말 ㅋㅋ










'12. 10. 12
in 중앙선 라인
국수역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자전거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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