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월요일 혼자서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동부간선 자전거도로를 통해 한강에 갔었다.
한강 자전거 도로와 만나기 전, 서울숲을 빙 둘러서 영동대교로 가려고 했었는데..
동호대교와 성수대교가 너무 멋져보였다.
그 때 보라에게 문자도 했었고, 희영이형에게도 문자를 했다.
나중에 시간되면 같이 한강야경을 찍으러가자고..
(집에 돌아올 때는 비 잔뜩 맞고, 타이어 펑크나서 죽는줄 알았다.. -_ㅠ)
그리고 추석 당일인 22일, 희영이형과 나는 저녁 8시 반에 서울숲으로 향했다.
성수대교 야경을 찍기위해서..
그런데 가보니 이게 웬일? -_-
한강 팔당땜에서 방류를 하는 바람에 서울숲에서 자전거 도로로 들어가는 수문이 막혔단다.. -_-;;
어?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서 서울숲 다리를 향해 갔다.
그런데 역시나 여기도 문을 잠가버렸다.... ㅠㅜ
하는 수 없이 철문을 뛰어넘어고는 낄낄 거리면서 다리를 지나가려는데
서울숲 직원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따라와 폐장되었다고 나가라고 한다 ㅜㅜ
아수운 마음에 서울숲에 있는 꽃사슴 한장 찍고 나오려는데 너무 아쉬워서
응봉산에 가자고, 거기 야경이 끝내준다고 희영이형을 설득해서
올라가보니 신세계가 펼쳐졌다..
성수대교와 서울숲에서 낭비한 시간이 너무나도 아쉬울 정도로 야경이 좋았다.
집에서 출발하기전, 한강대교의 몇가지 포인트를 알고 출발했었다.
그 중 응봉산은 정말 마지막 선택으로 생각하고 출발했었는데
아예 처음부터 갈걸 잘못 생각했다..;;
비가와서 그런제 헤이즈는 문제없거니와 조명들도 밝게 켜주고 진짜 너무 좋았다..!!
머 모기가 내 피를 훔쳐가고, 의외로 쌀쌀한 공기덕에 코가 약간 빨개지기는 했지만
정말 기억에 남을만큼, 추억이 될 만큼의 가치있는 출사였다고 생각된다.
이사진 찍고 들어갈라는데 직원이 붙잡았다 -_-;;
서울숲에 살고있는 꽃사슴! ㅋㅋ
정말 멋지지 않는가? ㅋㅋ
멋진 한강 야경~
30미리여서 정말 아쉬웠다 ㅋ
동호대교 방면으로 한컷!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로 한컷!
동부간선도 같이!
제일 잘나온 사진이다 ㅋㅋ
희영이형 사진찍기 바쁘다 ㅋㅋ
마지막으로 희영이형 카메라!
in 서울숲, 응봉산
한강대교 야경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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