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 09년 08월 27일 새벽 4시 52분. 밤부터 한두방울 떨어지는 비가 이제는 쏟아지도록 내린다. 사람은 누구나 비가 오는 날이면 감상적으로 변하기 마련이지. 나도 사람인지라 그런 감정 없을래야 없을 수 없지. 다른 사람들 다 자고 있는 이 새벽에 단지 군대에서 나온 휴가라는 이유로 밤을 새고 있는 내 모습. 왠지 웃길 것 같다. 숙면을 취해도 모자를 판에 말야. 후. 저 비들도 목적이 있겠지? 그러니까 내리는 거겠지. 끝날줄 모르는 군생활. 대체 목적이 뭘까... 제발 부탁인데. 시간이 좀 빨리 갔으면 좋겠어. 빨리 자유롭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