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만난 새로운 세계 나는 사진에 대해 그렇게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그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돌아보게 하는 추억의 도구로써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사진을 돌아보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을 회상해보며 혼자 웃음짓게 만들면 그만인 그런 사진. 그래서 나는 인물 사진 찍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사진(이라고 주장하는데 주위에선 죄다 도촬이란다.. -_-;; ㅋㅋ)을 찍으려고 노력하고 어떻게 하면 있는 그대로를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이 정물이라는 것은 정말 어렵다. 정물이 가지고 있는 진실된, 자연스러운 장면을 찍을 수 없다. 인물 사진은 내가 원하는 표정과 내용, 그 상황을 다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내가 찍은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아 이런 상황에 이.. 더보기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218 다음